스터디/공부법

공부 잘하는 아이 공통점 2

cbc 2023. 7. 10. 02:56


걱정하지 않고 공부하는 법


첫 번째,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무조건 뒤로 미룬다.

시험 점수, 결과, 합격 여부 등 결과와 관련된 모든 생각들은 전부 미루고 시험을 치고 난 뒤에 실컷 생각하고 걱정한다.

공부를 하다가도 결과에 대한 걱정이 들면 이를 억누르려고 하지말고, 시험 이후로 미루자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 득과 실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주어진 대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골라 가진다.

득이 되는 감정과 생각을 구분해서 선택한다.

득이 되지 않는 소모적인 생각과 감정은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두 번째, 더 깊이, 더 크게, 더 멀리 걱정해 본다.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약 불안해서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든다면 거기서 끝나지 말고 아예 더 크게, 더 깊이 걱정해 보는 것이다.

‘만약 시험 성적이 떨어진다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

만약 내가 최악의 성적을 얻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부모님은 뭐라고 하실까?

친구들은 어떻게 나를 바라볼까?’를 생각해 보고 느껴 보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오는 생각이다. ‘나는 아마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겠지.

그렇다면 그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어떤 위로를 해야 할까?

다음 시험을 위해서는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반드시 여기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을 상상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바닥을 쳤다는 것을 가정하고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과정까지 상상해야 한다.

실패를 가정하고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즉,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 결과가 아닌 과정의 충실함만을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고도 결과가 안 좋다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코 결과를 두고 후회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문제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경우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자책하거나 주변 또는 환경을 탓하게 된다.

공부나 시험 합격만이 우리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삶의 성공은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 있다.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를 100%로 채우며 사는 것. 이것이야말로 성공한 삶이다.

진정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루를 100%로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면 그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사람은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걱정이란 주어진 현실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이 아니다.

취할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는 하나의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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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최고 레벨 


사실 열심히 노력한 것과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이는 인과 관계에 따라 100% 이어지지 않는다.

결과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

하나의 결과는 예상할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우연과 변수, 행운과 불운의 교차, 그리고 우리가 쏟은 노력, 이런 것들이 뒤엉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정확히 노력에 비례하여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 조금은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이런 불공평함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또 그것을 받아들이고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만 있다면, 최고 단계까지 온 것이다. 

즉, 드디어 공부를 즐길 수 있는 단계이다. 최고 레벨, 멘탈 승자의 자세가 바로 이런 것이다.

걱정이란 주어진 현실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이 아니다.

취할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는 하나의 선택지이다. 

입시는 머리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중간고사 성적 때문에 우울해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왔다고 슬럼프에 빠지고, 이런 식으로 멘탈관리가 되지 않으면 성적 또한 더욱 관리가 안될 것이다.

분별력을 갖게 되면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에 한정된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보다 덜 중요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대범함도 함께 가지게 될 것이다.

작은 것에 신경 쓰고, 포기한 것에 미련을 두고, 사소한 일에 감정을 낭비하는 것.

이런 상황이 바로 우리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만약 어떤 일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고 기운이 빠져서 공부할 의욕도 나질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 자극을 차단하든지, 아니면 그런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소유하든지

차단해야 하는 것, 버려야만 하는 것들 중에는 외부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것도 포함된다. 바로 자기 연민이다.

자기 자신에게도 냉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해서 스스로를 지나치게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도 공부를 잘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자기 연민의 전제는 ‘나는 약하다’이다.

어떤 일이 실패했을 때 ‘나는 약하다’라고 인식하게 되면 자기 합리화와 변명으로 스스로를 변호하게 된다.

‘내가 이런 가정환경에서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겠어’,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기분 나쁜 말을 했어.

오늘은 공부에 집중이 안될 것 같아’처럼 자신을 약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면 매사에 실패하고 부족한 것이 당연하게 되어버린다.

 


집중력 UP : 심플함을 추구하라


생각의 심플함

필자가 지켜본 공잘친의 공통적인 성향 중에 하나는 사고가 심플하다는 것이다.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많은 생각과 선택을 강요당한다.

그 많은 생각과 선택의 문제에서 대부분의 공잘친은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그렇기에 생각과 선택이 명료하고 심플하다. 한마디로 ‘포커스’가 잘 된다.

공잘친들은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생각이 많지 않다. 깊이 생각하는 것도 좋고 많이 생각을 하는 것도 좋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떤 결정이나 선택을 하기 전에 그렇다는 것이지, 이미 결정한 일에 대한 태도는 항상 간단명료하다.

 

환경의 심플함

수험생에게는 환경도 심플해야 한다. 깔끔하고 정돈된 주변 환경은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하나의 전략이자 계획이다.

자신에게 적합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공간’ 또는 ‘물리적 환경’은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불쾌하고 산만함을 유발하는 환경에서는 아무리 효과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한다 하더라도 100%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 


계획은 의미 없다. 단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의미 있을 뿐이다


시험 공부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얕고, 넓은 기술적인 공부해야 한다. 

지나치게 깊이 공부할 필요가 없다. 문제출제가 되는 수준 정도로만 깊이 공부하면 된다. 

계획이란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며, 지금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일이다.

불편한 진실과 마주해야 하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걸러내는 힘든 작업이다. 따라서 무엇을 계획했느냐보다, 계획을 세운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일이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때마다 다시 또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는 목적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계획을 세우는 행위 자체가 사실 진짜 목표다.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끊임없는 작심삼일이 반복되면, 그것이 바로 최종 목표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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